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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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정보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by SEEDPIPELINE 2020. 5. 23.

전통적으로 경영분석은 재무제표 분석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습니다. 재무제표 분석에서는 재무비율을 계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기업의 재무상태나 경영성과를 파악하는 비율 분석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의 여러 항목 중에서 서로 관계있는 항목들을 결합하여 비율을 구하면 해당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재무비율 분석 역시 기본적 분석에서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무비율 분석 중 시장가치 비율에 해당하는 주가 수익비율(PE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장가치비율

시장가치 비율이란 기업의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주가와 주당순이익 또는 장부가치 등의 관계를 분석하는 재무비율을 말합니다. 이러한 시장가치 비율은 투자자가 기업의 과거 성과와 미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가치 비율로는 주가 수익비율(PER)이 있습니다.

 

2. 주가 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률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서, P/E비율 또는 PER라고 합니다. 주가 수익비율은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PER을 통해 해당 주식이 비싼지 여부와 기업이 고평가(or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주가수익비율은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PER가 10보다 낮으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PER은 과거 수치를 기반으로 하여 산출된 지표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가 미래에도 이어질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어떤 기업의 PER을 구할 때 '기업의 현재 주가/ 기업의 직전 연도 순이익'으로 구하기 때문에 과거의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는 가정하에서만 신뢰할 수 있는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현재 주가/ 기업의 현재 순이익'으로 계산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회사가 올해나 당해 분기에 얼마나 실적을 낼 수 있는지는 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PER 수치를 활용할 때에는 동종 산업 내 동종업종의 비슷한 규모의 기업의 PER 또는 동종업종의 평균 PER을 참고하여 투자하려는 기업의 주가가 타 기업 대비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PER을 통해 향후 정확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현재 투자하려는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 되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었는지는 가늠하는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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