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황 및 해외 시황 분석

[2020년 6월 25일 시황 분석]

1. 국내 시황

2020년 6월 15일 미 전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2차 파동이 예상되면서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서 코스피 지수가 -4.76프로 빠졌습니다. 이후 최근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속에서 리스크 온(RISK ON) 심리가 생기면서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투자가 이동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미중 무역합의 파기 발언으로 미중무역전쟁 재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논란이 점자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은 세계 패권 쟁탈을 향한 미국과 중국 간의 싸움으로 언제든지 재점화될 수 있다고 보고 미중 무역전쟁 관련주인 희토류나 대두 등의 섹터 군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 간 대치 상황에 따른 긴장감으로 지수 하락의 모멘텀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 공동 연락소 폐쇄와 폭발 등으로 대치 상황이 고조되는 듯했지만 북한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 도발을 자제하기로 하면서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어느 정도 감소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남북 간의 상황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시황을 체크할 생각입니다.

2. 해외 시황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국가 간 봉쇄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는 발표로 인하여 미중간의 무역전쟁을 넘어서 세계적인 무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뉴욕주 등은 미국 내 핫스팟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해서 2주간 격리를 결정하였고 애플의 경우 폐장 매장을 눌리기로 조치를 하는 등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2차 지수 하락의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특히 미 전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지난주 대비 무려 30% 가까이 증가하면서 향후 지수 조정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3. 향후 전망

최근 시장 경제나 국제 정세를 결정지을 만큼의 강한 상승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와 미중간의 무역전쟁 및 세계적인 무역 전쟁 가능성,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가능성, 남북간의 대치 상황 등으로 예측하기 힘든 장세로 보입니다. 특히 미 전역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등 미증시 지수 하락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는 보합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보이고 참 답답한 상황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시황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현금 보유 비중을 높이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4.9%, 한국 경제 성장률은 -1.2%에서 -2.1%로 하향 조정을 하면서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보이며 원칙에 따른 투자를 해야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투자 시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