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KOSDAQ, 033340) 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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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종목

좋은사람들(KOSDAQ, 033340) 종목분석

by SEEDPIPELINE 2020. 6. 13.

[남북경협, 개성공단 테마주 좋은사람들(KOSDAQ, 033340) 종목분석]

남북경협주, 개성공단 테마주인 코스닥 종목 좋은사람들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좋은사람들은 내의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3년 5월 1일에 설립된 회사로 1997년 11월 3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입니다. 기업의 주요 연혁에 대해서 살펴보면 2007년 1월 5일 북한 개성지역에 좋은사람들 개성 1 공장을 설립하였고 2011년 3월 22일에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 GOOD PEOPLE(CAMBODIA) LTD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7월에 '좋은사람들' 브랜드 통합 온라인 샵을 오픈하였습니다. 좋은사람들은 원가절감을 위하여 개성공단지역에 100% 지분율로 개성공장을 설립하였으며, GOOD PEOPLE 역시 100% 지분율로 캄보디아에 설립하였습니다.

 

좋은사람들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북이 함께 추진한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하여 입주를 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2016년 2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로 인하여 현재 가동이 중단되어 강제적으로 운영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좋은사람들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으로 남북경협주, 개성공단 테마주로 편입된 종목입니다. 따라서 남북 간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영향을 받는 종목으로 실적이나 사업성보다는 이슈와 테마에 의하여 주가가 크게 등락을 보이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하여 주가가 크게 반응하는 종목이므로 개성공단 사업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성은 휴전선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접근하기에 좋은 지리적 위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로 인하여 남북이 함께 개성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개성공단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남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통일 후 일어날 충격을 대비하는 목적과 함께,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북한 노동력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고 북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좋은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성공단은 2000년에 착공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2013년 4월 3일 북한이 대한민국으로의 출경은 허용한 채 개성공단으로의 입경은 차단하여 1차 중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8월부터 개성공단 재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정상가동이 재개되었으나,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호 도발로 인하여 동년 2월 10일에 박근혜 정권의 대북제재 이행 발표로 현재까지 가동이 전면 중단이 된 상태입니다.

 

 

재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결산기준 전년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하였으며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채비율 역시 2배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좋은사람들은 화학섬유 노조가 있는 기업으로 화학섬유 노조의 경우 강성노조로 경영진과의 마찰도 꾸준히 존재하는 기업입니다. 또한 2007년에 입주한 개성공단지역의 전면 중단 조치로 인하여 많은 자본이 투자된 공장이 운영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라 재무적으로 좋지 못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상증자 역시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적다 보니 최근 적대적 M&A에도 노출이 된 상황입니다. 기업이 자금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단기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채나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금조달을 하게 되는데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그만큼 지분을 뺏기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진행 시 의사결정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종목의 주가는 하락으로 이어져서 투자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주봉상 꾸준한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중단과 함께 경영상 분쟁. 그리고 좋지 못한 실적에 기인하여 주가는 계속적으로 힘을 받지 못하고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4월 1일에 385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자금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2020년 6월 8일 경영권 분쟁 소송이 진행되어 3월 주총결의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에 관하여 분쟁도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북한에서 '삐라'관련하여 남북 공동 연락소를 전면 중단 선언까지 하게 되면서 남북경협주로 편입된 '좋은사람들'의 향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를 통해 남북 공동 연락소에서 전화를 받았다는 기사가 뜨면 주가가 상승하고, 하루 사이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기사가 뜨면 주가가 하락하는 등 남북 관계에 관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 최근까지 대북주 패턴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본 결과 알 수 있었던 점은 악재 발생시에는 매도보다는 오히려 매수 타점을 잡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남북경협주에 악재로 볼 수 있는 상황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라던지 핵실험 실시, GP 총기 발사, 남북 공동 연락소 전면 폐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악재가 발생하는 경우 북한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당시 주가가 많이 하락하며 남북경협주에 투자를 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투매까지 이어지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는 쉽사리 대북주에 투자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은 더 자세히 얘기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느껴보셨을 심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주가는 이상하게도 악재 발생 이후 계단식으로 천천히 상승을 하다가 급등을 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남북경협주 대장주로 편입되었던 '대아티아이' 종목의 경우 2019년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주가 하락 이후 무려 10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한 바도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의 경우 과거 주가의 흐름에 관한 패턴이고 이러한 과거의 패턴이 미래에도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유력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조 바이든의 경우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후보인 만큼 이후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좋지 못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과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충격 등으로 인해 증시에 2차 충격이 올 수 있는 점은 예의 주시해야 할 점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남북 간의 문제는 정권의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현 정부의 경우 대북 친화 정책을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삐라' 문제로 시작된 북한의 도발이 있던 상황에서 현 정부는 빠르게 '삐라' 금지 관련 법안을 준비하는 등 북한과의 교류를 개선하고 이어나가기 위한 모습을 뚝심 있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봉이나 월봉상으로도 현재 주가의 경우 바닥권이라고 판단이 되는 시점이며, 2020년 6월11일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결정 공시가 있었던점. 그리고 최근의 주가의 흐름을 분봉으로 자세히 분석해본 결과 매집의 흔적을 여러 번 볼 수 있었던 점에 기인하여 현재 과감하게 1차 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투자 상황>

매입가: 2,350원이하 가격대에서 1차 매수 진행중

추매가: 2,000원

손절가: 1,900원

 

향후 투자 결과는

투자 결과 카테고리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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