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KOSDAQ, 260660) 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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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종목

알리코제약(KOSDAQ, 260660) 종목분석

by SEEDPIPELINE 2020. 7. 21.

[바이오주, 구충제 관련주, 알리코제약(KOSDAQ, 260660)]

알리코제약은 의약품의 연구,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2년 12월 28일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충청북도 진천군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립된 지는 좀 되었지만 2018년 2월에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상장된 지는 몇 년 되지 않은 기업입니다. 알리코제약은 한 때 개 구충제 관련 약품이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뜨면서 구충제 이버멕틴 관련주인 명문제약과 함께 주가가 강한 상승을 보인 종목이기도 합니다.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철민 씨가 개 구충제를 복용하고 회복이 되었다는 기사가 뜨면서 구충제 관련주에 편입되어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최근에는 별다른 테마나 호재 관련 뉴스 없이 박스권 안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알리코제약(KOSDAQ, 260660)이 속한 제약산업은 인간 삶의 질 향상을 궁금적인 목적으로 하는 국민보건산업으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주는 임상실험 등의 승인 기대로 주가에 거품이 많이 포함된 섹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그만큼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섹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에 해당합니다. 바이오주 대장격인 셀트리온 그룹주의 경우 수출 실적도 상당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의 경우 수출보다는 내수 의존도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알리코제약 역시 최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 판로를 점차 개척하고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산업으로 수요측면에서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인 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는 산업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내수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점유율이 높은 기업일 경우 투자를 함에 있어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리코제약은 1992년 12월에 설립되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완제의약품업체입니다. 제네릭 의약품의 국내 판매, 타 제약사 제품 수탁생산(CMO 사업), 동남아, 중남미 등 제네릭 해외 수출,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코제약은 CMO 사업에서 실적이 좋은 기업으로 CMO 사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주는 사업으로 알리코제약의 든든한 사업부문에 해당합니다. CMO(위탁생산)으로 유명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CMO 업계 전체 생산능력의 2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최근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며 주가가 상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MO 사업이 타 제약사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는 기술이라 자기 회사의 특수한 기술이 없어서 CMO 사업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가 판단할 때에는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타 업체로부터 위탁을 받고 생산하는 경우 생산기술을 인정받지 못하면 위탁계약은 유지되기 힘듭니다. 자신들이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바탕으로 제품을 런칭하여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타 업체에 맡겨서 생산했는데 생산을 잘 못하여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위탁계약은 바로 해지가 되며 그 업체는 더 이상 수주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CMO 사업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생산기술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CMO 사업에서 내공을 충분히 쌓은 기업은 향후 자신들만의 기술과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제품 생산에 바로 착수할 수 있기 때문에 CMO 사업에서 실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종목 분석 시 투자하기에 좋은 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리코제약의 코스닥 제약업종에서의 위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 제약 업종 실적을 살펴보면, 알리코제약의 경우 코오롱생명과학, 대한뉴팜에 이어서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시총이 3,600억 수준, 대한뉴팜 1,600억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시총이 1300억대인 알리코제약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코제약은 최근 정부의 리베이트 쌍벌제, 일괄 약가인하 등의 제한 속에서 전문, 일반 의약품 외에 새로운 사업분야인 천연물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출시 등을 하며 새로운 사업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도 괜찮은 편인데 새로운 투자와 판로를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주가에 상승 조짐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점입니다. 

 

재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실적이 작년 1분기 실적에 비해서 매출액은 16.25%, 영업이익은 무려 43.02%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결산기준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상승세를 그대로 올 1분기에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재무적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리코제약은 2013년~2018년까지 연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 1월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국내 제약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18년 결산기준 알리코제약의 매출액은 953억 수준으로 2017년 결산기준 대비 26%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타 제약사를 살펴보면 동국제약(14.21%), 셀트리온헬스케어(13.81%), 파마리서치프로덕트(11.93%), 보령제약(10.01%)인 것과 비교해보면 매출액 증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2019년 결산기준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직전 연도 대비 21% 이상 상승하는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까지 직전 연도 1분기 보다 무려 16.25% 상승하는 수치를 보이면서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현재 알리코제약이 경영을 굉장히 잘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제약주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도 알리코제약이 생산하는 제품은 소화기용제, 소염진통제,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군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알리코제약의 주요 원재료인 은행엽 건조엑기스 등의 원재료 가격 등도 안정적인 단가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향후 실적 향상 모멘텀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원가가 증가하였고, 고정비 성격으로 볼 수 있는 판관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수 있는 점은 기타 수익이 줄고, 기타 비용이 증가하였지만 본질적인 실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상승하며 실적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가적으로 연간 재무제표 실적을 살펴보면

EPS, ROE 통한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역시 상승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 주당순이익인  EPS와 주가 수익비율인 PER을 통해서 대략적인 적정주가 수준을 계산해 보면 14,100원 수준으로 현재 알리코제약의 주가와 비교했을 때 매수하기에도 괜찮은 주가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MULTIPLE로  2019년 기준 ROE를 통해 적정주가를 계산해 보더라도, 15,700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 있는 가격으로 보입니다. 알리코제약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서 상승했으며, 향후 알리코제약 실적이 꾸준히 상승해 나갈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약주의 경우 보통 PER이 높은 편인 것을 감안했을 때에도 현재 알리코제약의 PER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가에 강한 상승을 견인해 줄 수 있는 강력한 테마나 호재가 현재에는 크게 찾아볼 수 없는 점입니다. 하지만 알리코제약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구충제인 알비정(알벤다졸)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과거 구충제 테마로 엮인 종목인 만큼 향후 테마의 순환매와 향후 신사업부문에서의 강세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차트를 통해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일봉 차트 기준으로 매수 타점을 잡기에 좋은 차트로 볼 수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가격대를 조정할 수도 있겠지만 천 원 단위로 크게 지지선 및 추매가를 잡더라도 분할매수를 하기에 괜찮은 자리라고 판단됩니다. 선제적으로 14,000원대에서 1차 매수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향후 주가의 흐름을 살피며 하락 시 13,000원 구간에서 추매를 하거나 1차 진입으로도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12,000원선을 보수적으로 손절가로 잡을 수도 있겠지만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을 굳이 손절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추매를 할 수 있는 가격대라도 보입니다. 분봉상 매집 봉이나, 세력 매집 흔적도 보이나 개인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이므로 이 부분은 패스를 하더라도 진입하기에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일봉 차트를 길게 늘여 보았을 때 주봉 차트와 모습이 굉장히 흡사합니다.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식인 점도 반영되겠지만, 일봉 차트로 매수자리를 잡은 선이 주봉 차트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차트의 형상을 중장기로 가져가 볼 만한 종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봉 차트 기준 세로로 표시된 첫 번째 선이 있는 시점에 구충제 관련 테마로 거래량을 동반하며 큰 상승을 하였고, 이후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지수 조정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이후 세로로 표시된 두 번째 선이 있는 시점에 하락분을 온전히 회복하고 14,000원~12,000원 박스권 구간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각종 호재와 테마에 편입되고 강한 상승을 보여줬던 다른 제약 바이오주에 비해서 큰 등락 없이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알리코제약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재미없는 종목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다른 종목에 비해 큰 등락 없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최근 간간히 단타 매매를 통하여 회전율이 높은 방법에 재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점차 중장기 포지션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인지라 등락이 심한 종목보다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로 꾸준히 모아 가볼 만한 종목을 찾던 중에 알리코제약을 분석하게 되었고 현재 박스권 구간에서 매수 타점을 잡고 선제적으로 진입을 한 종목입니다. 알리코제약은 ETC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목으로, 현재 알리코제약이 추구하는 내부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이익률 상승과 외부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외형 확장 전략을 계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익 중심의 사업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향후 투자 결과는 투자 결과 카테고리를 통해 기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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